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심지어 그리스도인들 중에서도) 10월 31일을 할로윈 데이 축제로 즐깁니다. 켙트족의 이교도 풍슴과 로마 카톨릭 전통의 성인 대축일 전야제가 결합된 혼합 문화로 알려진 이 할로윈 문화는 죽은 자의 영혼이 자신의 몸 속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귀신 분장을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 문화는 이주민들에 의해 미국에 전해지고 퍼지게 되어 지금은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할로윈데이는 다신교적, 미신적 사상이 포함되어 있는 비기독교적, 비성경적인 세상 문화입니다. 부모들은 우리의 자녀들이 이러한 우상숭배와 귀신 문화에 빠지지 않도록, 선과 악을 구별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 5:22)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우리의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10월 31일(1517년)은 마틴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킨 날이라는 것입니다. 당시 중세교회는 면죄부를 팔아 베드로 성당을 지으려고 했던 타락하고 부패한 모습 가운데 있었고, 마틴루터는 말씀을 통해 이것이 잘못되었음을 깨달아 95개조의 반박문을 비텐베르크 대학교회에 붙여 종교개혁을 일으키게 되었고, 그로인해 천주교(로마카톨릭)와 개신교(기독교)로 나누어지게 되었습니다. 로마카톨릭의 가르침에 반대한 개신교의 믿음을 상징하는 다섯가지 표어는 1. Sola Scriptura(오직 성경으로); 2. Sola Christus(오직 그리스도); 3. Sola Gratia(오직 은혜로); 4. Sola Fide(오직 믿음으로); 5. Sola Deo Gloria(오직 하나님께 영광) 입니다.
이번 10월 31일, 우리의 자녀들과 할로윈 축제에 참여하기 보다, 기독교의 핵심 진리를 가르쳐주고, 그들에게 우리의 삶의 주인되시는 예수님을 전하고 찬양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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