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교회는 미주남침례회 한인교회 중동북부 지방회에 속해있습니다. 중동북부 지방회는 인접한 4개의 주에 소속된 침례교회들이 함께 모인 지방회로서, 인디아나 주, 켄터키 주, 미시간 주, 오하이오 주에 있는 한인침례교회가 한 지방회로 모여 연합하고 협력하는 모임입니다. 서로 멀리 떨어져 매달 모이지 못하지만 3개월에 한번씩 1박 2일로 모여 함께 예배하고 기도하며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집니다. 매년 6월 중 개최되는 미주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는 올해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리게 되어 저희 지방회에서 미주 전역에서 모인 700여명의 목회자 가정들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작년부터 온 지방회 교회와 목회자들이 함께 기도로, 물질로 준비하였고, 저는 총회 기간동안 관광분과 담당자로, 차량 운행으로, 찬양인도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큰 어려움없이 은혜 가운데 총회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바쁜 목회의 일정 가운데 총회 준비로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들다보니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목사님들과 사모님들, 그리고 목회자 자녀들이 기쁨과 감사 가운데 평안한 쉼과 안식을 누리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예배하고, 말씀 들으며 미주 전역에 흩어진 교회들과 목회자들을 위해 서로 기도할 때에 복음을 위해 함께 수고하는 동역자들이 있음에 참 감사했습니다. 주를 위해, 교회를 위해, 복음을 위해 함께 동역하는 것, 연합하는 것, 이것보다 아름다운 섬김과 희생이 있을까요? 저는 우리 교회 성도님들과도 이러한 동역의 기쁨, 연합의 기쁨을 누리기를 소망하고, 이를 통해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자녀됨을 증명하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요 13: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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