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한 정치인이 LGBTQ+ 단체 행사에서 다음과 같은 발언을 했습니다. “개인적인 것들, 신체적 자율성, 성 정체성,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단지 좋은 이웃이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그 선택을 할 자유와 존중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그의 발언은 일견 타당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의 말 속에서 이웃 사랑의 의미를 교묘하게 왜곡하는 논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는 다른 사람의 개인적인 선택과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좋은 이웃이 되는 길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이웃 사랑은 그들의 모든 선택을 무조건적으로 존중하고 수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창조 질서를 무너뜨리고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선택에 대해 거짓된 지지를 보내는 것은 참된 이웃 사랑이 아니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도 아닙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이웃 사랑은 그들이 잘못된 길을 갈 때 방관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의 말씀을 전하여 그들이 진리 안에서 바로 설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진정한 이웃 사랑은 그들의 영혼을 돌보며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도록 인도하는 데 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삶과 영혼이 구원받는 것이야말로 참된 사랑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진리의 말씀을 선포함으로써 참된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사랑을 살아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권면합니다.
Commentai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