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회는 70세 이상의 교회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1년에 봄과 가을 두 차례 수양회를 갖습니다. 그래서 지난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소망회 성도님들 열 분과 함께 2박 3일간 애틀랜타로 수양회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수양회를 통해 제 안에 얼마나 큰 기쁨과 감사가 있었는지 모릅니다. 성도님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고,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깊은 교제의 시간을 갖고. 맛있는 음식도 함께 나누고, 하나님께서 지으신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찬양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또한 서로를 더 알아가고, 쉼을 누리는 이 시간이 참으로 귀하고 감사했습니다. 성도님들께서는 운전하고 어른들을 모시느라 제게 수고했다고 감사의 말씀을 계속 전해주셨지만, 사실은 제가 더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주일마다 잠깐 인사만 나누는 짧은 시간이 아쉽고 죄송했는데, 이번 수양회를 통해 소망회 성도님들과 더 깊이 교제하며, 마치 저의 어머니와 할머니 같은 분들을 섬길 수 있어 큰 기쁨이었습니다.
수양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저의 기도는 이것이었습니다: “하나님 우리 소망회 성도님들, 영육 간에 강건하게 해주셔서 우리 교회의 믿음의 좋은 모델이 되게 해주세요!” 저는 소망회 성도님들의 믿음의 본을 통해, 우리 교회가 그 믿음의 유산을 잘 이어받고, 건강하게 세워져 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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